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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집 2010/11/03 08:11

The FanFic Project 01-4 : 감정과 표현 (『닌자보이 란타로』)

들어가기 전에

 

최근 보았던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에서 인상깊었던 대사가 있었습니다. 평생 강간과 폭력에 시달려온 김복남 (서영희 역) 은 결국 딸의 죽음을 계기로 그동안 쌓여왔던 분노를 섬 사람들에게 갚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한 명을 낫으로 푹푹 찌르면서 하는 말. 「참으면 병 된다네.」무언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을 억지로 막기 시작하면 무언가 이상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물론 막아야 할 것은 막아야죠. 하지만

 

언로를 막고 감정을 막는 순간 그 사람, 그리고 그 집단은 꼬여가기 시작합니다.

이번 작품의 주요 대상은 1학년 로반의 '츠루마키 후시키조'와 인술학원과 대립하는 관계에 있지만 보건위원장 '젠포우지 이사쿠'가 그의 부상을 치료해준 계기로 계속 학원과 연을 맺고 있는 타소가레도키성 닌자대 대장 '잣토 콘나몬'입니다. 로반의 아이들의 경우 안색이 상당히 어두워서 시리어스하게 묶는 경우가 제법 많죠. 또 18 시리즈에서 후시키조와 잣토가 엮이는 에피소드가 많다는 이유에서 둘을 사랑하는 사이로 엮는 경우도 많습니다. 둘 사이의 관계에 위에서 제기했던 문제를 엮어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작품으로 남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原作 『닌자보이 란타로』 아마코 소우베 (「아사히소학생신문」 연재 중 + NHK교육TV 방영 중)

 

○ 기본적으로 애니메이션의 설정을 우선시합니다. 비공식 설정(일명 ‘츠도이’)의 경우, 필자의 판단으로 작품 개행 여부에 맞춰 적용하였습니다. 또한 몇몇 설정은 만화 · 애니메이션적 과장을 고려하여, 일부 수정하여 적용하였습니다.
○ 일부 설정의 경우, 후속과 연계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최대한 원작의 성향에서 벗어나지 않고, 사회적 함의를 담기 위한 방향이 될 예정입니다.
○ 16시리즈 77화 〈붙잡힌 아리닌(닌타마)의 단〉, 18시리즈 68화 〈목 있는 지장보살의 단〉, 70화 〈선교를 짓고 있다의 단〉, 71화 〈소풍이 아니야의 단〉, 73화 〈서양 패션의 단〉, 74화 〈전국 서양 콜렉션의 단〉을 중심으로 활용하였습니다.
○ 『닌자보이 란타로』의 설정을 잘 알고 싶으신 분은, 「닌타마 입문의 단」(http://nintamastart.xo.st/)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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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집 2010/10/22 03:43

The FanFic Project 01-3 : 자각/무자각 (『닌자보이 란타로』)

 

들어가기 전에

 

 사회학적으로 무언가를 본다는 것은 최대한 멀리 떨어져서 본다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겉모습이나 행동이 나하고 맞지 않는다고 해서 낮게 취급을 하는 것은 그냥 겉만 보는 것이죠. 얼마 전에 모 보수 언론에 모 단체가 올린 의견 광고가 되었습니다. SBS의 『인생은 아름다워』(각본 김수현) 가 동성애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그 드라마 때문에 사람들이 동성애자가 된다는 것이 문제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 논리라면 살인마 이야기를 보면, 갑자기 살인율이 급격이 늘어난 횡횡한 세상이 되어야겠지만 각설하고― 이런 분들이 동성애자를 싫어하는 이유는 보통 한 가지입니다. 자기 (그리고 자기와 비슷한 사람들이 있는 '남들') 와 다르니까. '정상적' (이 말도 참 웃깁니다만) 이 아니니까, 배척해야하는 겁니다. 이런 논리,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에서 성행했던 논리죠. 무척이나 상대적인 '정상' 기준을 잡고, 다른 사람을 없애는 개그라니.

 

 이번에 다루는 대상은 넘버링 '01-3'에서도 드러나듯이 '01' 번째 타자 『닌자보이 란타로』, 그 중에서도 3학년 로반의 세 캐릭터가 중심입니다. '칸자키 사몬'과 '츠기야 산노스케'는 방향치입니다. 거의 항상 길을 잃고 다녀요. 그리고 같은 반의 '토마츠 사쿠베'가 둘을 찾고 데려갑니다. 사실 이 두 개 밖에는 정보가 없어요. 혹시 누가 압니까. 어떤 분의 설정대로 사몬과 산노스케가 뇌에 문제가 생겨서 그런 것일 수도 있거나, 아니면 찾아주는 게 좋아서 (…) 그럴 수도 있지요. 하지만 전 조금 다른 생각을 해봤습니다. 물론 앞의 두 가지일 가능성도 있지만, 이 FanFic Project는 사회적인 것을 지향한단 말이죠. 좀 더 '있을 법한', 그리고 '생각을 하게 하는' 것을 쓰고 싶었습니다. 어찌 하였든 원작에서 드러나지 않는 이야기를 하는 만큼, 일부 설정은 철저히 상상입니다. 그 점, 유의하면서 보시길.

 

○ 기본적으로 애니메이션의 설정을 우선시합니다. 비공식 설정(일명 ‘츠도이’)의 경우, 필자의 판단으로 작품 개행 여부에 맞춰 적용하였습니다. 또한 몇몇 설정은 만화 · 애니메이션적 과장을 고려하여, 일부 수정하여 적용하였습니다.
○ 일부 설정의 경우, 후속과 연계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최대한 원작의 성향에서 벗어나지 않고, 사회적 함의를 담기 위한 방향이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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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집 2010/10/11 16:07

The FanFic Project 01-2 : 그 남자의 취업 사정 (「닌자보이 란타로」)

그 동안 일이 바빠서 쓰고 싶은 것을 제대로 쓰지 못했는데, 결국 소품을 하나 올리게 되었습니다. 바로 밑의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었지만, 개인적인 매우 소소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평론과 기사로 굳어진 손은 아직 소설을 쓰기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지만, 제 나름대로의 생각을 드러내는 작품을 쓰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이건 제가 생각하는 저 만의 팬픽으로 다가가는 해답을 구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쓴 팬픽은 「그 남자의 취업 사정」은 이번 작품의 원작이 되는 「닌자보이 란타로」에 등장하는 6학년 캐릭터 '젠포우지 이사쿠'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 캐릭터는 분명 '인술학원'에 다니는 데도 불구하고 "너는 닌자답지 못 하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가 맡고 있는 직책인 '보건위원장'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적, 아군을 가리지 않고 그는 다친 사람을 보면 곧바로 도와주려고 애를 씁니다. 에피소드를 쭉 살펴 보았을 때, 단순히 불쌍한 감정에서 그는 이런 과정을 수행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보건의원으로써- 그리고 의원(사)로서 진짜 해야 할 일을 보여주는 사람이라고 할까요.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는 매체의 특성 상 과장된 부분이 있지만, 그런 점을 감안해서 보면 오히려 매사에 충실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어떻습니까. 이 작품의 설정 상에서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치료를 수행하는 그에게 "닌자답지 못한 인간" 이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리고 저는 최근에 '국경없는 의사회' 관련 기사에서 '바보같은 사람들' 이라는 말을 보았군요. 기술을 가진 사람이 그에 따른 대우를 어느 정도 받아야 겠으나, 그것이 다른 가치를, 다른 자본을 위협할 정도로 대우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선민 사상'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생각에서, 또 최근의 상황을 보면서 팬픽을 썼습니다. 장황한 후기 겸 서문이 되고 말았네요. 비록 딱딱하고, 또 '보편적인' 팬픽을 생각하고서 커플링이나, 유혈 설정이나, 패러랠 설정을 기대하신 분께서 별로 좋아하지 않은 소설이고, 아마추어틱한 점이 많은 소설입니다. 또한 「닌자보이 란타로」가 어떤 작품인지 잘 모르는 분도 나름대로 골치가 아프겠군요. 그 점 감안하시고 보길 바랍니다.

 

原作 닌자보이 란타로아마코 소우베 (아사히소학생신문연재 중 · NHK교육TV 방영 중)

기본적으로 애니메이션의 설정을 우선시합니다. 비공식 설정(일명 츠도이’)의 경우, 필자의 판단으로 작품 개행 여부에 맞춰 적용하였습니다.

설정의 경우, 俺的日常。」 (http://kakinosuke2010.blog130.fc2.com/)에서 중요 모티브를 얻었습니다.

또한 일부 설정의 경우, 후속과 연계를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문의사항이 있으면, 가차 없이 질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닌자보이 란타로』의 설정을 잘 알고 싶으신 분은, 「닌타마 입문의 단」(http://nintamastart.xo.st/)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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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집 2010/09/27 15:55

The FanFic Project

언제 끝날지는 몰라도 일단 달려봅니다. 지금껏 본 작품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 3개를 꼽아, 제 나름대로 함의를 담아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세 원작 모두 노리는 연령층과 주제는 서로 다르나, 말하고자 하는 바에 있어 비슷한 점이 느껴졌거든요. 이미 몇 개의 팬픽을 말아 먹은 적이 있긴 하지만 (…) 이번 건 좀 기합을 제대로 넣고 들어가 보려고 합니다. 현재 제 2회 손바닥 문학상 작품과 같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세 작품, 세 작가의 팬들에게 누가 되지 않는 팬픽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만.

소품집 2010/03/19 14:58

[소품집] 월세방

※ 18금이나 BL, 쇼타를 기대하고 온 사람은 … 그냥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셋 다 관계 없지만.

※ 일본 소설이 원작인 만큼, 일본 사회에 기반을 두고 소설을 만들었습니다. 일부 한국의 현실과 다른 묘사가 존재하며, 몇몇 용어의 경우 괄호 형식으로 주석을 달았습니다.

 

오랜만에 건드려보는 '본격 18금 BL 쇼타물을 단편 문학 소설로 만들기' (…) 절친한 동인녀인 친구 K양, 이번에도 내 취향에도 없는 쇼타 소설만 잔뜩 보내는 군요. 나는 K양에게 이런 소설을 보내지 말라고 부탁을 합니다만, 말을 들어먹은 적은 한번도 없었죠. 이번에 K양이 보낸 소설은 집주인 아들과 세든 사람 간의 관계를 다룬 내용. 원작은 매우 조금 다룬 뒤에 바로 H씬이 나옵니다만, 저는 맨 앞 부분에서 제기된 예의가 없는 집주인 아들인 중학생 소년, 그리고 나가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사는 대학생 간의 관계가 꽤 흥미로웠거든요. 이를 바탕으로 썼음을 알립니다.

 

여담이지만, 18금 / BL / 쇼타물을 싫어하더라도 가끔씩 보는 이유는 (…) 소재 / 주제 때문입니다. 과도한 씬 전개나 갑자기 잘 나가다가 난데없이 씬이 진행되는 묘사는 별로지만, 은근히 이런 작품에서 보통 작품에서는 보기 힘든, 사회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주제가 나오거든요. 문화와 사회에 둘 다 관심이 많으신 분은, 아니면 한 쪽에 깊게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싫어하는 작품일지라도 구하게 되면 정독을 하시기 바랍니다. 졸작이든, 대작이든 생각할 거리는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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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집 2010/02/26 03:37

[오리지널 2차 창작] 17cm

시작하기 전에 | 이 소품의 원작은 http://raisondetre.fya.jp/under/novels/17cm.html입니다. 참고로 18금 쇼타 소설. (…) 쇼타는 커녕 성행위가 중심이 된 18금 소설을 잘 안 보는 제가 어떻게 이걸 가지고 2차 창작을 쓰게 되었냐 하니-  평소에 BL 좋아하는 친구 여자애가 있는데 평소 저에게 18금 BL 작품을 잘 보여줍니다. → 그런데 이번에 바로 위의 작품을 저에게 보여 주었음 (…) → 그냥 번역기에 돌려서 훑어 보는데 은근히 설정은 괜찮아서

 

마침 소설도 잘 못 썼는데 (블로그 잘 들리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나루토 - NARUTO -」의 팬픽을 쓰고 있습니다. 헌데 시간이 없어서 찔끔 찔끔 쓰는 중;;;) 이거 가지고 단편이나 써볼까.

 

-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고, 결국 썼습니다. (…)

 

내용은 키, 그리고 꿈에 대한 내용입니다. 원작은 이거 대충 보여주고 난 뒤 바로 씬으로 진입하지만 전 대충하는 것은 싫어하는 지라 (…) 최대한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잘 꾸며봅니다. 그럼, 이만.

 

※ 일본 소설이 원작이기 때문에, 국내 상황과는 맞지 않는 내용이 더러 있습니다. 몇몇 부분의 경우, 최대한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수정하였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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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집 2009/12/18 22:22

JinFic_ NARUTO : Change & Diversity_ #1 : 반

#1_ 후기

 

1_드디어 정식 네임링 첫 번째 화입니다만… 정작 기한을 어기고 말았군요. 원래 저번 일요일에 올라올 예정일 물건이 연기에 연기를 거듭한 끝에 이제서야 올라오고 말았습니다. 기다려 주신 분 (그런데 있긴 있으려나) 께는 정말 미안해요. 기초로 삼은 저번에 밝힌대로 1권 3화에서 2권 8화까지. 총 6화 분을 제 식대로 다듬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나온 분량이 원고지 237장 (…) 웬만한 중편 소설 분량이 나오고 말았습니다. 이걸 쓸 시간에 기사나 다른 소설을 썼으면 얼마나 좋았으려나.

 

2_역시 가장 힘든 것은 전투 장면의 표현입니다. 가능한 스타일리쉬하게 (?) 표현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만, 이 장면에서 기가 쭉 빠졌어요. 게다가 일부 용어같은 경우는 권마다 번역이 달라서 책의 숲에서 이리저리 살펴보고 데이터북에서 찾아보고…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3_이번에 너무 늦게 올라온 고로, 다음 화는 다음 주 일요일에 올라올 예정입니다. 저보고 이틀 동안 글을 다 쓰라는 말은 절대 하지 말아주세요 (…) 기사 작성에, 연수용 PPT 만들기에, 블로그, 트위터, 메일 관리까지 바쁘다 바빠. 하여튼 간신히 #1을 썼으니 다행이라면 다행이네요.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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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집 2009/12/06 03:34

JinFic_ NARUTO : Change & Diversity_ 프롤로그 #2

프롤로그 #2 후기

 

1_정식으로 반상근 기자가 된지 일 주일 째, 기획 회의를 마치고나서 잠시 서핑을 하다가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공식적인 작품도 아닌 철저히 개인적인 팬픽이지만, 그래도 독자와 지킨 약속은 지키는 것이 예의 아니겠습니까. 주기적으로 연재한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집에 쟁여놓은 단행본들, 그리고 데이터북의 내용을 토대로 살을 덧붙여 가면서 이번 프롤로그 #2를 완성시켰습니다.

 

2_원래 이번 화에서는 카부토의 이야기만 할 예정이었으나, 방향을 선회해서 졸업식 다음 날, 그리고 설명회 전 날의 상황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카부토는 사스케의 어둠을 이용해 끌고 갈 생각에 푹 빠져 있고, 사스케의 눈에는 오직 복수만 자리잡고 있습니다. 나루토는 코노하마루와의 만남을 통해 다시 한 걸음 전진합니다. 그리고 사쿠라를 포함한 많은 동기들은 각자 여러 가지 다짐을 하면서 하루를 보냅니다. 각자마다 비중은 천차만별이지만, 그 하루의 일상을 그리는데 초점을 기울였습니다.

 

3_짧게 쓴다고 했더니 분명 프롤로그 #1보다는 짧게 썼습니다. 그런데 그게 두 시간만에 65장 분량이라는 거 (…) 그래도 많군요. 역시, 한 번 빠져들면 전 깊게 파고드는 것 같습니다. 좋기도 하지만 때로는 무섭기도 해요. 이번에 1권 2회의 이야기를 다루었는데,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나올 줄은 몰랐다구요오. 참고로 다음화부터 정식 넘버링 #1입니다. 본격적으로 모두가 처음 만나는 날이니까요.

 

4_카부토, 사스케 시선의 이야기의 경우, 일부 설정은 단행본을 보고서 만든 추측, 그리고 개인적인 추측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네, 여기 나온 이야기는 고로 공식 설정이 아닙니다. (…) 그 밖에는 최대한 공식적인 설정을 기초로 이야기를 끌고 나갈 예정입니다.

 

5_여담으로 이번 프롤로그 #2는 타마키 나미의 「Get Wild」를 들으면서 썼습니다. 유독 전 글을 쓸 때 록 계열의 음악이나 톡톡 튀는 비트가 있는 일렉트로니카 계열의 음악을 들으면 빨리 써지더라고요.

 

※ 작품에 활용한 캐릭터 설정의 저작권은 저자 키시모토 마시시와 슈에이샤(集英社)에 있습니다.

※ 이 작품은 네이버 나루토 카페, 조아라에 동시 연재를 하고 있습니다.

※ 짧은 한 줄 띄움은 같은 플롯의 상황 전개, 긴 띄움은 시선의 변화나 사건의 급격한 변화에서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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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집 2009/11/27 06:49

JinFic_ NARUTO : Change & Diversity_ 프롤로그 #1

프롤로그 #1 후기

 

1_정말로 숨막히는 글쓰기였습니다. 요새 잠이 없는 새벽생활을 하는 바람에, 놀면 뭐하나- 해서 결국 프롤로그 #1을 쓰고 말았거든요. (결국 12월 전에 첫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원채 문학 쓰기와는 거리가 멀었던 생활을 했던 탓에 한 문단을 쓰면서도 무척 고심고심했습니다. 이번 글은 다양성(Diversity)을 지향하는 느낌으로 써보았습니다. 심리 묘사나, 원작에서는 없었던 후기를 짤막하게 나마 넣었습니다. 어떤 마음이 들었고, 어떤 생각을 했었는지를 이해하는게 무척 어려웠습니다. 아무쪼록, 두 번째 도전의 첫 글입니다. 아쉬운 점이 있으면 아끼지 마시고 질책을 해주세요.

 

2_1화를 바탕으로 썼는데 원고지 분량 110장의 장대한 분량이 되어버렸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무섭네요 (…). 2화는 좀 짧을 겁니다. 많이;;;

 

3_참고로 이 프롤로그 #1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만들 생각입니다. (원작에서도 비슷한 위치지만) 모두에게는 작은 해프닝으로 남을 사건이 되겠지만, 이루카에게 있어서나 나루토에게 있어서나 이 사건이 모든 것을 바꾸는 시발점이 되었으니까요. 다만 저는 약간 더 바꾼다는 점이 다를 뿐입니다.

 

※ 작품에 활용한 캐릭터 설정의 저작권은 저자 키시모토 마시시와 슈에이샤(集英社)에 있습니다.

※ 이 작품은 네이버 나루토 카페, 조아라에 동시 연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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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집 2009/11/26 03:05

JinFic_ NARUTO : Change & Diversity_ 시작 전에

현재 이미지는 확정되지 않은 이미지입니다.

 

예전부터 포스팅으로 암시했었지만, 결국 사고를 또 치고 말았습니다. 예전에 「샤먼 킹」 팬픽을 쓰다가 무리하게 창작을 하다보니 엎은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또 팬픽에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NARUTO - 나루토 -」(이하 「나루토」)를 완독하지 못한 상태에서 리뷰를 하는 바람에 누군가에게 질책을 듣게 되었고 결국 현재 정식으로 출간된 권까지(47권) 완독을 하게 되면서 예전에 읽을 때에는 찾을 수 없었던 감성, 생각할 거리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나루토」는 도대체 무엇을 말하려는 것일까요? 어디까지나 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철저한 상업적 기획이 가미된 작품이고, 군데군데 설정의 허점이나 아쉬운 점이 보이지만 주제는 보통의 소년 만화와는 약간 다른 지점에 서있습니다. 편견과 낙인 찍기의 문제, 힘에 대한 문제, 그리고 최근에 이르러 전쟁에 대한 문제를 파고 들면서 「나루토」는 하나의 서사를 만들어갑니다. 시대는 대충 일본 전국시대 쯤으로 추정되지만 (각 닌자 나라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세부적인 배경, 그리고 주제를 보았을 때, 사실 시대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환경은 일본의 어느 닌자 시대이지만, 작가 키시모토 마사시가 말하려는 것은 지극히 현대를 향해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저는 그런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떻게 주인공들이 성장하고, 상처를 입으며 앞으로 나아가는가. 그리고 어떻게 은유적으로 현대 사회 문제를 비판하는가. 세상에는 소년 만화가 쏟아져 넘치지만 이런 점들이 「나루토」에게 특별한 힘을 불어넣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키시모토 작가가 이것을 비극의 서사로 서술한다면, 전 이것을 또다른 극의 서사로 쓰고 싶어지더라고요. 물론 비극적인 전개도 마음에 듭니다만, 전 소소한 일상의 서사로 주제를 환기하는 제 나름대로의 방향으로 이끌어나갈 겁니다. …그러면서 정작 좋아하는 것은 비극이지만.

 

그 밖에도 여러 가지 상황이 저에게 팬픽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부추기게 했습니다. 제가 천성은 워낙 게으른지라, 제 마음에 쏙 드는 팬픽을 찾아서 읽을 생각만 했지 정작 쓴다는 생각은 별로 하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에 드는 작품은 별로 나오지 않더라고요. 커플링을 소재로 하는 달달한 이야기아니면, BL물이 대다수였습니다. 가까스로 진중한 작품을 찾아내도 성격이나 각종 설정이 너무 많이 변해있는 작품. …'기본적인 설정은 준수하고 애정 요소는 많지 않고 진중한 분위기에서, 설정은 약간만 비튼 팬픽'은 정말 나오지 않더라고요. 온 종일 나오는 것은 빙의 / 오리지널 캐릭터 / 크로스오버 / 로맨스 / 먼치킨 물이라니, 오호 통재라. 그렇다고 가만히 앉아서 한숨만 내뱉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직접 만들어 직접 감상하는 생활, 자급자족이라도 해야지.

 

…그리하여 이번 팬픽을 쓰게 되었습니다. 정식 명칭은 「JinFic - NARUTO : Change & Diversity」입니다. 일단 전전 포스팅에 운을 살짝 띄워놓았지만 'JinFic'은 사실 별거 없습니다. '지한 (팬)션'의 줄임말이에요. 기회가 된다면 분리해서 블로그를 만들 때 브랜드로 써먹자는 생각에서 만든 단어와 줄임말일 뿐, 그닥 큰 의미는 없습니다. 그리고 'Change & Diversity'는 (나중에 살짝 바뀔지도 모르겠지만) 작품의 방향을 드러낸 것입니다. 살짝 무엇인가가 변하면서 작품은 급격히 원작과 달라지기 시작하고, 좀 더 심도있는 배경 / 심리 묘사를 통해 다양성을 드러낸다 - 는 뜻을 가지고서 붙여보았습니다.

 

(여기서부터 스포일러 함유…라고는 하지만, 사실 여기도 별거 없습니다.) 변하는 부분은 1부와 2부가 갈리는 사이, 사스케가 오로치마루가 있는 소리마을로 가는 과정입니다. 나루토가 좀 더 적극적으로, 그리고 사스케는 좀 더 주위를 둘러보고 이해하는 과정을 그릴 거에요. 물론 이 이외에는 1부 설정 / 사건은 그대로 갑니다. 다만 2부가 좀 많이 달라지겠죠? 그래도 중요 사건들은 그대로 끌고 나가니 (아니, 변하면 이상한 것이죠.) 그리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팬픽에 대해서 편견을 가지는 사람이 참 많고 (사실, 저도 약간 편견을 가지고 있긴 합니다.) 팬픽이라 하면 단순히 먼치킨 물이나 사랑 이야기만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좋은 팬픽은 하나의 문학적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작의 설정과 사건을 활용해서, 자신이 원하는 바를 드러내는 것이니까요. 전 단순히 과정만 바꾸면서, 원작에서 하려고 했던 이야기를 더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 전개할 생각이지만 …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원작의 이야기에 살이 붙고, 어떤 방향으로 달라질 것인가? 그 부분을 주목해주시면서 봐주시면 참 감사하겠습니다.

 

12월,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