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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오다. 「러브크래프트 전집」

신청기간 : 2009.09.15 ~ 09.29
신청수량 : 20개





「좀비오」, 「어둠 속에 나홀로」, H.R.기거의 기괴한 그림, 그리고 각종 기묘한 설정을 알지만 그것의 바탕이 된 러브크래프트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제대로 소개가 되지 않았던 탓이 크겠죠.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 들지만, 황금가지에서 정식 발간으로... ...


 

B급 좀비 영화의 진수 「좀비오」, DOS 시절 공포 게임의 대명사이자 현재도 후속작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게임 「어둠 속에 나홀로」, 너무도 기괴해서 각종 크리쳐 디자인의 참고가 되기도 한 H.R.기거를 아는 사람은 꽤 될 것입니다. 하지만, 러브크래프트는 아십니까? 온갖 기괴한 설정, 암울한 분위기의 소설로 현대 공포 문학의 기원을 이룩한 러브크래프트, 그가 만들어낸 가공의 신화 '크툴루 신화'는 크리쳐 공포물의 모티브로 지금까지 이용되는 등 사후에도 그의 영향력은 여전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는 번역물이 제대로 나온 적이 거의 없어서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설사 나왔다고 해도, 오역이 난무하고 제대로 된 판권도 갖춰지지 않은 해적판이었죠. 공포 소설 매니아들은 황금가지에서 그의 전집이 나온다는 말을 듣고 몇 년간이나 계속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모두를 지치게 할 때쯤, 그제서야 나왔습니다. 완벽한 번역을 갖추고서요.

 

「러브크래프트 전집」을 한 번 보시지 않으시렵니까? (저도 못 봤지만;;;) 그의 작품이 어떻게 다른 작품에 영향을 끼쳤는지 생각하면서도 읽는 것도 재미있게 읽는 방법 중 하나겠죠. 비록 암울한 설정과 함께 H.R.기거의 그림이 암울한 분위기를 한층 저 고조시키지만, 공포 소설이 워낙 그렇지 않습니까. 현실에 없을 법한 공포로 진짜 현실의 공포를 잊게 하는 것, 그게 공포의 매력이 아닐까요.